64분 1993-01-17 일
76회 [부자자효] 내용 -권오빈(변희봉)은 팔순의 아버지(장민호)를 모시고 사는 유학자다. 작은 아들 영철이 군에 입대한 뒤 그는 아침 문안부터 시작해 아버지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게 된다. 옆동네 사는 행상여인(정영숙)이 두 노인을 불쌍히 여겨 가끔씩 도와주기도 한다. 그러다가 오빈이 시장을 보러 간 사이 아버지는 길에서 넘어져 다치게 되고, 시골에 내려온 딸 영희는 오빠 영수와 며느리(이미영)에게 그들의 불찰로 할아버지가 다치셨다며 대책을 강구하라고 큰소리친다. 며느리가 행상여인을 집에 들여놓자고 하자 아들 영수는 큰소리치며 뼈대 있는 집안에 아무 여자나 들여놓을 수 없다며 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