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이칸의 안일한 콜로니 낙하에 반감을 품은 야잔은 독단으로 아가마로의 공격준비를 진행한다. 야잔의 MS부대에 응전하는 에마와 카츠는 지온공국군의 전함 그와진의 잔해가 표류하는 우역에 우연히 들어간다. 구원을 위해 온 카미유가 야잔과 일기토를 펼치던 중 그와진 내에서 야잔의 부하를 물리친 에마와 카츠.
야잔의 기백에 눌려 그와진 내부로 도망친 카미유를 구한 것은 겔구그의 잔해를 움직인 카츠의 재치였다. 카츠의 공격으로 한 팔이 날아간 야잔은 알렉산드리아로 철퇴한다.
하지만 그 행동은 자마이칸을 모살하기 위한 야잔의 책략이었다. 야잔을 노린 에마의 빔은 알렉산드리아의 함교에 직격하고 자마이칸은 전사한다. 지온의 망령이 떠도는 우주에는 야잔의 웃음소리만이 울리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