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안은 자신을 묵묵하게 도와주는 도경에게 고마운 마음과 함께 미안한 마음이 같이 차오르는데...
행사관련해서 지안은 혁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그 모습을 본 도경은 서운함을 느낀다.
지호는 클럽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연히 서현과 류의 비밀 데이트 현장을 보게 되고, 류의 정체에 대해서 알게 된다.
지안이 최은석이 아니라는 의문의 편지를 받은 재성은 그동안의 일들을 하나씩 되짚어보고, 민부장에게 사실 확인을 하는 동시에 지안에게도 의구심을 갖는다.
해성 창립 40주년 행사날, 도경을 비롯한 마케팅 팀원들은 첫날 이벤트를 순조롭게 마무리하고, 지안도 긴장했던 시간에서 조금은 풀어져 도경에게 진심을 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