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최다 우승 팀 기아 타이거즈.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9회 우승을 차지한 것과는 달리 기아로 재창단하며 우승을 차지한 횟수는 단 2회. 2021시즌에는 9위까지 추락하며 야구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광주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기고 만다. 2022시즌을 앞두고 기아는 리빌딩대신 전력 보강을 선택, 과감한 투자로 FA 최대어 나성범을 영입하는데 성공한다. 믿음에 보답이라도 하듯 나성범의 활약으로 4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한 기아 타이거즈.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위해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가는 기아 타이거즈. 하지만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나성범의 결정적인 실책으로 팀은 큰 위기에 처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