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을 입고 약수터에 다녀오던 이씨 남자들은 대근의 가족들과 마주치게 된다. 대근이 이씨 남자들에게 겉만 멀쩡한 속빈 강정들이라며 모욕을 주자 화가 난 이씨 남자들은 다시 한 번 대근 가족과 붙게 해달라고 순재를 설득하는데...
한편, 도우미에게서 해미가 자신을 귀엽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문희는 어떻게 시어머니에게 그럴 수 있냐며 괘씸해한다. 문희는 반짇고리를 찾느라 장롱을 뒤지다가 좀약을 발견하고는 좋은 생각이 난 듯 미소를 짓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