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은 현수를 좋아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조리있게 열거해 정인의 입을 막아 버린다. 정경은 정인이 지지 않고 대들자 현수는 너를 동생으로 생각하지 여자로 보지 않는다고 말해 정인을 눈물나게 만든다. 민준과 말다툼을 하고 마음이 허해진 정경은 현수에게 위로를 받고 마음이 풀린다. 출근하려고 준비하던 현수는 정인 생각에 심란해 진다. 정인을 고급빌라로 데리고 간 한세는 현수와 같이 사는게 신경 쓰여 사주는 거라고 말하지만 정인은 현수오빠가 만들어준 2층방이 있다고 말해 한세를 실망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