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연은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자는 PD의 제의를 호태로부터 듣고는 두리를 세상에 내보이는 것이 아이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까 걱정하고, 호태는 두리를 살리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라며 차연을 다독인다. 승혜는 차연의 방송 출연을 계기로 차연과 호태, 두리의 관계를 알게 된다. 동주가 차연을 찾아 얘기를 나누던 중 유경의 음독 소식을 듣고 자리를 뜨고, 병원에 도착해서 여러 정황을 살펴본 동주는 유경의 계획된 행동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한편, 차연의 두 번째 방송 출연 현장을 찾은 승혜는 호태에게 차연과 계속 함께 갈 것인지 묻고 그 말에 호태는 흔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