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태는 유경이 자신의 신분을 알게 되면서 한국에서의 계획에 차질이 생겨 대통에게라도 부탁해 일자리를 알아봐야할 처지가 된다. 차연은 회사 창립기념 파티에 새 옷 사 입혀 데려가자는 시할머니의 배려가 고마운가운데, 두리가 검사를 위해 병원에 있다는 호태의 연락에 파티 장소에 가기 전 급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 애틋한 모자의 정을 나눈다. 승혜는 동주의 창립기념 파티일에 맞춰 엔터테인먼트 회사 창립 파티를 주최하는데, 아직 그 저의를 알아차리지 못한 동주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다. 한편, 파티에 늦어지는 차연을 기다리던 동주는 우연히 유경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게 되고 뒤늦게 엘리베이터를 타는 차연을 발견한 유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