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아는 동근에게 정장을 선물하지만 동근은 생소한 정장이 어색하고, 락카페에 가고
싶지만 은아와 함께 연주회에 가는 것도 왠지 자신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진다. 반면에
동근이는 라면국물도 같이 먹고 춤도 같이 추는 재은이가 너무 편하게 느껴지고 이런
동근이의 마음을 들은 은아는 동근에게 맞춰보려 노력하지만..
한편 제니 때문에 번번이 골탕을 먹는 경림은 효진에게 못살겠다며 방을 옮겨달라고
하고, 효진은 자신이 제니의 버릇을 고쳐놓겠다고 호언장담을 한다. 정말 효진이는 제
니의 버릇을 고쳐놓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