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동근이가 섬나라의 왕자라구?”
구리구리하기 짝이 없던 동근이가 사실은 섬나라의 왕위 후계자였다는 믿을 수 없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친구들은 좀처럼 믿질 못하는데요. 아이들 생각이 어떻든 동근이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구리 구리 아일랜드'로 떠나게 됩니다.
그로부터 몇 개월후, 친구들은 동근이로부터 자신의 왕국으로 놀러오라는 초청장을 받게 되죠. 아이들은 '또 사기치는게 뻔하다'며 이구동성으로 동근일 비난합니다. 하지만 이게왠일? 누구랄 것 없이 아이들 모두, 이미 섬에 도착해 있는 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배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으리으리한 성에서 매일 같이 연회를 베풀며 사는 동근이를 보면서 여자 아이들은 저마다 왕비가 되는 꿈을 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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