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빙 중 바다에 추락한 노르웨이 노선 유람선 선장의 딸을 구하는데 일조한 스테파니, 미치, CJ, 맷, 서머와 구이도는 그 답례로 유람선 여행을 제안받고 들떠서 배에 오른다. 신이 난 다른 대원들과 달리 의기소침한 스테파니와 그녀를 바라보는 미치의 애정이 담긴 걱정스러운 눈빛, CJ와 맷 간에 흐르는 야릇한 기류, 맞은편 선실의 수수께끼 같은 남자에게 의심을 품은 서머,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미망인과 눈이 맞은 구이도, 각자 유람선 위의 호사스러운 나날에 익숙해져 가던 중 갑판에서 울리는 한 발의 총성과 비명 그리고 두 차례의 첨벙 소리는 앞으로 닥쳐올 재앙의 신호탄임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