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코브의 빗물 배수관에서 흘러나오는 물의 박테리아 수치가 높아지면서 해변이 오염되자, 그곳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의 다수가 발진과 독감을 앓게 되고, 해안을 보호하고자 세운 서퍼들의 단체인 서프라이더 재단은 환경 문제에 대한 당국의 무관심에 항의하고자 주민들과 함께 빗물을 하수 처리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지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한다. 한편 스테파니는 뉴욕에 사는 줄만 알았던 전남편 빌리를 시위 현장에서 우연히 만나 감정의 동요를 느끼고, 닐리와 코디가 함께 근무하며 부쩍 가까워지자 캐롤라인은 질투심에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