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에서 제작한 4부작 다큐멘터리. 2008년 6월 29일부터 2008년 7월 13일까지 방영되었다. 방영 시각은 매주 일요일 23시 20분. 김종일이 연출하였으며 문익환 목사의 아들인 배우 문성근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 다큐멘터리에 대해 "예수의 신성을 부정하여 기독교 교리를 흔들고 이슬람교를 미화했다"는 이유로 한국 내 보수 개신교의 반발이 거셌으며, 한기총을 중심으로 방영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기도 했다. 한기총은 신문광고에서 비난글을 실으면서 "전세계 23억 기독교인 모독"이라고 숫자드립을 쳤다. 하지만 가톨릭이나 정교회는 별다른 비난을 보이지 않았고 몇몇 가톨릭 신자들은 "이럴 때만 같은 기독교 형제라며 쇼를 한다"며 되려 한기총에 대한 비아냥을 퍼부기도 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이 다큐의 논조는 결코 격하다고는 볼 수 없다. 오히려 대한민국의 특성상 종교에 대하여 상당히 양보한 어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라는 반응이다. 때문에 비종교인(무신론자, 불가지론자 등등)에게서는 "핵심을 통렬하게 짚지 못했다"는 비판을, 종교인에게는 "너무 심하다"는 반발을 받는 요상한 상황이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