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을 변태로 오해한 홍렬은 사사건건 오중에게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꼬투리를 잡고, 오중은 변명 한마디 못한 채 당하기만 한다.
민정에게 딸의 과외를 부탁하기 위해 집에 온 종옥과 눈이 마주친 홍렬은 순간 마음을 빼앗기게 되고, 재황과 오중은 종옥을 본 순간부터 조금씩 이상한 행동을 하는 홍렬에게 뭔가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한편 장난이 심한 인종과 두섭, 복건은 자신들의 목표가 서울대 법대라며 한바탕 소란을 피우고,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윤영은 이들을 골탕먹이기 위해 쉬운 영어 문제를 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