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섭의 집으로 찾아온 경수모는 여기서 괴물로 숨어 사느니 보다 깨인 사회로 가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살라며 경수와 태섭을 외국으로 보내는데 협조를 해달라고 말한다. 민재는 우린 우리 아이가 어딘가 먼데로 떨어져나가 부모 형제도 못보구 고아처럼 측은하게 그렇게 못한다며 반대한다.
한편, 초롱은 자신이 생각해도 이상할 정도로 연주가 자꾸 얄밉고 좋아지지 않는다. 지혜는 그런 초롱에게 이유없이 그러는 건 너한테 문제가 있는 거라고 말하고 초롱은 자신이 꼬여있는 거냐고 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