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희(박선영)는 승재(손지창)에게 자영(최지우)를 다시 승재의 여자로 만들라는 말을 한다. 승재는 자신을 취직 시켜주는 조건을 제시하며 신희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다. 한편 신희는 현우모를 만나 자영의 좋지 못한 이야기를 하며 현우모에게 자영의 나쁜 인식을 심어준다. 승재는 자영의 마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자영의 학교까지 찾아가 자신은 예전 감정이 남아있다며 자영에게 다시 만날 것을 말하지만
자영은 승재의 말을 단칼에 거절한다. 하지만 끈질기게 연락을 하는 승재를 견디다 못해 자영은 연락처까지 바꾸게 된다. 한편 신희와 현우(류시원)의 부모는 상견례까지 하게 되고, 영문도 모르고 자리에 간 현우는 당황한다. 자영과의 약속이 있는 현우는
안절부절하고, 결국 자영을 만나러 가기위해 상견례자리를 나온다. 현우는 추위에 떨며 자신을 끝까지 기다린 자영을 집까지 데려다 주고 승재를 만나는데, 현우는 승재에게 다시는 연락을 하지 말라는 말을하고는 자리를 떠난다. 그날 밤 자신에게 토라진 자영을 불러내 선물과 키스를 하며 다시한번 사랑을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