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3일 전. 부원 모두가 연습에 몰두하는 가운데 아오노와 사에키는 수학 보충 수업을 받고 있었다. 두 사람 다 쪽지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빨리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두 사람은 과제를 풀었다. 서둘러 달려온 음악실에서는 합주 연습이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아유카와 선생님은 오디션에서의 연주 결과에 따라 학년과 상관없이 자리를 배치하려고 생각 중인 듯했다. 콘서트마스터인 하라다도 1, 2학년을 경쟁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가오는 결전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