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은 지안이와 함께 만든 빵 도마를 남구와 지수에게 선물하고, 우연히 본 지수의 해맑은 모습에 새로움을 느낀다. 지수의 연락을 받고 약속장소로 나온 지안, 오랜만엔 만난 자매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서로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소라는 도경과의 데이트에서 도경의 마음이 다른 누군가에게 흘러가고 있음을 알아채고 확인하려 하는데...
태수는 그 동안 힘들게 가장으로 살아온 시간을 인정해주지 않는 가족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힘들어하고, 재성은 가족 사이에서 마음을 잡지 못하는 지수에게 진심을 전하려 시간을 갖는다.
도경은 모른 척 하고 싶었던 지안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어느 한 순간 깨닫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