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추워진 날씨. 그 와중에 지명의 집에 보일러가 고장난다. 따뜻하게 잘 수 있는 장소라곤 안방에 있는 두 장의 전기장판 뿐이고. 모든 식구들이 안방에 모여 따닥따닥 붙어 자지만 낮에 골프내기에서 지명에게 삐진 영규는 차라리 얼어죽겠다며 고집을 피운다. 하지만 새벽이 되자 더이상 추위를 견디지 못한 영규. 슬금슬금 아래층으로 내려가고. 의찬은 과도한 오락으로 인해 찬우에게 오락기를 뺏기고는 다시 오락을 하기 위해 머리를 짠다. 생각해 낸것이 모두가 잠든 밤 몰래 하는 것. 아무도 없는 틈을 타 커피를 잔뜩 타먹고 밤을 기다리는 의찬. 한편, 찬우와 오중은 성인비디오를 빌려와 의찬이 잠들기만을 기다리지만 의찬의 눈은 밤이 될수록 말똥말똥해지만 하다. 서로를 재우기 위해 처절한 노력을 하는 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