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을 다시 원래대로 돌려놓으려고 애쓰는 해상. 아빠의 행적을 좇던 산영은 의식을 잃고 쓰러지고 마는데. 백차골로 산영을 좇아 내려온 경문. 산영은 경문에게 강모와 있었던 일을 추궁하고. 경문에게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다. 강모도 악귀에 씌어있었다는 걸 알게 되는 산영과 해상. 그동안 강모가 남겼던 의문점들도 조금씩 풀리는 것 같은데... 한편, 문춘과 홍새는 손목에 붉은 멍이 든 채 자살한 희생자들이 강모와 관련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해상은 백차골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걸 직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