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희와 일진무리들의 위협 속에서 이수가 나서려는 순간, 바탕이 날렵한 발차기로 일진무리들에게 겁을 준다. 어린 시절 태권도 영재였던 바탕의 엄청난 발차기 솜씨에 줄행랑을 치는 일진들. 이수는 그저 공부만 잘 할 줄 알았던 바탕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는 사실에 놀란 눈치다. 바탕은 일진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이수가 전학을 온 것이라고 확신을 하고 이수는 아니라고 변명을 해보지만 믿지 않는 분위기다. 이수를 대하는 은빈의 태도를 보며 바탕은 뭔가 묘한 분위기를 감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