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선과 태란, 혜교는 계를 해서 모은 돈으로 여행을 가기로 한다. 통신에서 싼 값으로 경주를 문화탐사가이드 해주는 대학원생 기원이 사람들을 모은다는 말에 솔깃해서 싼값으로 경주에 여행을 가기로 한다. 처음부터 못 믿어워하던 태란은 고속도로를 두고 국도로 간다면서 인간문화재니 뭐니하며 사람들이 올라와서 물건을 파는 것도 못마땅하다. 하지만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싼값이라는 신념으로 열심히 그 물건들을 사대는 미선과 혜교. 드디어 들어간 식당, 신라시대의 평민의 식생활을 경험한다며 허름한 식당으로 사람들을 끌고가고 잠도 한방에 열명씩 넣어 놓고는 문화탐사라며 주장한다. 친구가 고기집을 개업했다고 친구들을 대접한다고 하자 영규는 신이 나서 마구 먹어댄다. 공짜이기도 하지만 고기가 너무나 맛있는 것이다. 배가 터지기 일보직전까지 먹고는 친구들과 다음 날 가기로 한 낚시를 위해 낚시대를 빌리러 간 영규는 찬우네 집에서 병원식구들이 모여 회를 먹으며 자꾸 권하자 자제력을 잃고 또 먹는다.거의 터질 상황 오중이 매운탕을 맛있게 끓였다며 사람들이 극찬을 하자 또 한숟가락을 뜨기 시작한다. 더 이상은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집에 오지만 용녀가 아구찜을 해 놓은 것이다.